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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금융용어] 5일차_가계처분가능소득(PDI; Personal Disposable Income)

by Yoonsoo Park 2025. 1. 10.

1. 가계처분가능소득(PDI)이란?

  가계처분가능소득(PDI; Personal Disposable Income)은 소득 중에서 세금과 사회보험료 등을 공제한 후, 실제로 소비나 저축에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을 의미한다. 흔히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파악해볼 수 있는 지표로 1인당 GNI(국민총소득)가 널리 쓰이고 있으나 국민총소득에는 가계 뿐 아니라 기업, 금융기관, 정부가 벌어들인 소득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가계부문보다 더 많은 소득을 벌어 1인당 GNI(국민총소득)이 높아진 경우에는 가계가 느끼는 체감 경기는 전체 경기와 괴리가 있게 된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 Personal Gross Disposable Income)은 가계부문의 총처분가능소득을 연앙인구로 나누어 계산한 지표로 가계의 구매력을 가장 정확히 가늠해 볼 수 있는 소득지표이다. 

가계처분가능소득 = 총소득 - (세금 + 사회보험료)

 

 

2. 가계처분가능소득의 구성

1) 소득(총소득)

  • 근로소득: 급여, 임금 등
  • 사업소득: 자영업, 농업, 어업 등에서 발생하는 소득
  • 재산소득: 이자, 배당, 임대 소득
  • 이전소득: 정부로부터 받는 보조금, 연금, 실업급여 등 

2) 필수 공제 항목

  • 세금: 소득세, 지방세 등
  • 사회보험료: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3. 가계처분가능소득의 중요성

1) 소비와 저축의 기초

  • 가계가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을 나타내므로, 소비와 저축 계획의 기반이 된다

2) 경제 활동 분석 지표

  • 가계처분가능소득은 한 국가나 지역의 경제적 풍요와 가구의 구매력을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3) 정책 수립의 기준

  • 정부는 가계처분가능소득을 바탕으로 세금 정책이나 소득 분배 정책을 설계한다

 

 

**참고 및 관련 용어 

1) 연앙 인구(Yearly Average Population)

  • 일정 기간(일반적으로 1년) 동안 해당 지역의 평균 인구를 의미한다.

2)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

  • 한 나라의 국민이 일정 기간(보통 1년) 동안 벌어들인 소득의 총합을 의미한다.
  • 국내외 생산된 소득을 모두 포함한다
  •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를 바탕으로 해외에서의 소득 흐름을 반영하여 계산한다
    • GDP와 GNI의 차이
      • GDP는 국경을 기준으로 정의(국내에서 생산된), GNI는 국적을 기준으로 정의(국민이 벌어들인)

3)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

  • 가계가 소비와 저축에 사용할 수 있는 소득(가계총처분가능소득)을 해당 가구의 구성원 수로 나눈 값
  • PGDI와 PDI의 차이 
    • PDI에 비소득 요소(현물소득, 집세 등)을 더하여 측정한 소득 

 

 

"얇든 굵든 길게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