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반적으로 평가하자면, 부족함은 많았지만 어찌저찌 목적은 달성한 프로젝트였던거 같다. 3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네트워크를 처음 공부하고, 그것에 대한 결과물로 프로젝트를 얻긴 했지만(사실 결과물보다는 복습의 느낌이 강하다), 내가 공부한 네트워크 엔지니어링에 얼마나 많은 구멍이 있었는지 절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
포스팅을 하며 어느 정도 이해했다고 생각한 부분에서도 구멍이 뚫렸고, 실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적용하는 과정에서 생각처럼 설계가 되지 않기도 했다(특히 네트워크 이중화). 물론 GNS3라는 시뮬레이터의 한계도 있기도 했다.
보완할 부분
- PAT - 포트 포워딩 등의 개념 정리
- 백본 이중화 - 본사 다시 구현해보기
- 웹, DHCP, DNS, TFTP 서버 직접 설정해보기 - HTTP 등 프로토콜 더 공부하기
그리고 오랜만에 하는 팀 프로젝트라 분석 및 설계 과정, 방법 설정이 많이 부족했다고 느꼈다. 1차 프로젝트에서 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때는 세부적인 구축에 대해 더 고민하고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유사한 부분은 설계 방법에 어느 정도 유사점을 가져가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사한 구조인데 각자의 방식으로 구축을 하다보니 오류를 수정하거나, 네트워크 구축 과정 자체를 이해하고 논의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 설계 전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엔지니어 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 중간에 설정이 유실되기도 하고, 다른 엔지니어에게 나의 구축 과정을 설명하고, 나 스스로도 오류를 찾기 위해서는 그 과정을 설계하고 기록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몇 개월 후 정식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 Notion 등 협업 도구 활용과 스크럼과 같은 애자일 방식의 방법론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다.
하지만 결국 결론은, 열심히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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